밤하늘의 카논 2 N 썸네일형 리스트형 [리츠안즈] 비 조각 기억 Sereno - 우산을 타고 내린 비[리츠안즈] 비 조각 기억*안즈른 전력 60분 / 열번째 주제 [장마] / 리츠와 안즈는 서로 사랑하고 있습니다 / 리츠 해석 주의 / 안즈 해석 주의 / 흐름 주의W.포근세상이 무너질 듯 내리는 비가 꽤나 무겁다. 투박한 소리를 내면서 튀는 소리조차도 그리 가볍지는 않다. 때로는 세차게 내리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리츠는 생각했다. 그래도 혼자서는 외로워. 침대에서 흐트러 진채 리츠는 비가 내리는 풍경을 바라보았다. 회색은 어디로 가고 검정만 남았지?달도 별도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 바깥은 온통 검은 채로 비를 맞았다. 적당하게 느껴지는 약간의 빗방울과 소리가 조금씩 귀를 건들었다. 그날도 이렇게 많은 비가 왔는데. 리츠는 낮게 말했다. 그러나 텅 빈 방 안에서는 리츠의.. 더보기 [리츠안즈] 짧은 기다림 속에서 나는 외로웠습니다 Rainy Waltz - SunShine[리츠안즈] 짧은 기다림 속에서 나는 외로웠습니다*안즈른 전력 60분 / 여덟번째 주제 [방학] / 리츠와 안즈는 서로 사랑하고 있습니다 / 리츠 해석 주의 / 안즈 해석 주의 / 흐름 주의W.포근“볼 수 있어?”“볼 수는 있겠지.”“방학 조금 싫을지도.”“내가 먼저 찾아갈게.”“안즈 우리 집에서 지내면 안 돼?”“아무리 생각해도 그건 무리야.”“내가 안즈 집에서 지낼까?”진심인 모양인지 안즈에게 묻는 리츠의 얼굴은 사뭇 진지해 보였다. 안즈는 자신의 어깨에 기댄 리츠의 머리를 쓰다듬고서 어로 달래듯이 말했다.“자주 찾아갈게.”길고 긴 여름의 시작이었다. 청춘의 시작이기도 했고 혹 누군가에게는 기다림의 시작일지도 몰랐다.기다림이란 것은 무겁다언제 찾아올지 모를 그대.. 더보기 [와타안즈] 여느 날 그는 평범해졌다 [와타안즈] 여느 날 그는 평범해졌다 *당신만의 히비키 와타루입니다 가 안즈 한정으로 하는 말이면 어떨까 에서 비롯된 글입니다 . 와타루 해석 주의 . 안즈 해석 주의 . 흐름 주의 W.포근 세상을 신기할 정도로 변화시키고 놀라게 하는 마법 같은 게 있다면그건 바로 사랑이겠지한순간에 사람을 천국에 데려다 놓으면서 지옥에 데려다 놓기도 하고온종일 설레게 하다가도 우울하게 만들어바보처럼 광대 짓을 하게도 하고 미친 사람처럼 만들어 놓기도 해세상을 다 가진 것처럼 행복하게 만들어 놓으면서 세상을 다 잃은 듯이 슬프게 만들어이 만큼 사람을 변화시키는 이 감정이 사랑이 마법이 아니고 뭐냔 말이야아무리 뛰어난 마술사도 감정만큼은 알수가 없어서 꾸며낼 수가 없어서 예언할 수가 없어서사랑 앞에서는 평범한 사람이 되는 .. 더보기 [치아안즈] 여름은 당신을 닮아있다 [치아안즈] 여름은 당신을 닮아있다 *안즈른 전력 60분 / 여섯번째 주제 [수영장] / 치아키와 안즈는 사귄지 얼마 안된 커플입니다 / 치아키 해석 주의 / 안즈 해석 주의 / 흐름 주의 W.포근 여름의 늦더위와도 같은 그의 웃음을 나는 좋아했다.찐득거리게 달라붙어서 떨어지지 않은 무더위 같은 웃음을 그 따갑고도 뜨거운 여름의 태양 같은 그를 나는 사랑했다.그는 여름을 닮았고 여름은 그를 닮았다.몸 하나 얼굴 하나 모든 것들이 여름을 담고 있었다.더위. 반짝임. 푸름. 태양. 열정. 청춘. 그는 여름 그 자체였다.그는 여름이었다.내가 사랑한 여름이었다. - 여름이 오는 이유 덥다. 라는 말이 저절로 나오는 여름이다. 이제 겨우 초 중반 쯤으로 온 여름인데 이렇게 더우면 남은 여름은 어떻게 하라는 걸까... 더보기 [리츠안즈] 먼 시간 속 청혼과 현재의 약속 그리고 훗날의 결혼식 [리츠안즈] 먼 시간 속 청혼과 현재의 약속 그리고 훗날의 결혼식 *안즈른 전력 60분 / 다섯번째 전력 주제 [6월의 신부] / 리츠와 안즈는 이미 사귀고 있는 커플 / 과거의 연인도 안즈 / 리츠 해석 주의 / 안즈 해석 주의 / 흐름주의 W.포근 걷는 시간. 기다리는 시간. 시간 속에 향기 모든 것들이 너로 물들어 있다.그것은 무척이나 사랑스럽고 예쁜 것 들이여서 꼭 나중에도 이렇게 같이 볼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영겁의 시간 속에서 가장 빛나는 걸 찾은 순간이너와 만난 시간 속에 잠들어 있어서두려움과 외로움에 끝에서 나는 너에게 사랑의 말을 속삭였다.아주 작게 그렇지만 울리게 너의 마음에 청혼을 했다 저와 결혼해 주시겠습니까. 다정스럽게 정중하게 너에게 마음을 건넸다 * 주변의 왁자지껄함에 .. 더보기 [마오안즈] 여름색 영화 한 장면 [마오안즈] 여름색 영화 한 장면 *안즈른 전력 60분 / 네번째 전력 주제 [더위] / 마오와 안즈는 막 사귄 커플 / 첫 데이트 / 마오 해석 주의 / 안즈 해석 주의 / 흐름 주의 W.포근 무더운 여름의 풍경은 눈에 차마 뜨지 못할 정도로 태양과 함께 모든 것들이 선연하게 빛나고 있다. 손을 뻗어서 태양을 가려도 그 틈 사이로 새어나오는 태양빛이 여전히 모든 것에게 빛나라는 듯이 환하게 뜨고 있어서 더위로 정신이 약간 혼미한 틈에도 초록의 나무나 풀이나 바닥의 보도블록이 반짝인다. 그렇기에 나는 차마 너를 쳐다볼 수가 없었다. 이 풍경처럼 빛나는 너를 본다면 분명 나는 평생토록 너를 잊을 수 없을 테니까 마치 여름날의 더위처럼무더웠던 그 날의 태양처럼잊지 못할 인생영화의 한 장면처럼오래도록 마음 한.. 더보기 [리츠안즈] 일상적 외로움 (동거 50제 중 여섯번째) 세레노 (Sereno) - Beyond The Horizon[리츠안즈] 일상적 외로움 (동거 50제 중 여섯번째)*리츠와 안즈는 서로 사랑하고 있습니다 . 리츠 해석 주의 . 안즈 해석 주의 . 흐름 주의W.포근6. 계단에서 미끄러지려는 상대를 밑에서 캐치*일상적 외로움 : 곁에 누군가가 있어주었으면 하고 느낄때 겪는 외로움리츠도 안즈도 간만에 스케줄이 나란히 없어서 리츠는 상당히 기분이 좋았다. 같이 있는 게 얼마만 인지. 자신이 바쁠 때는 안즈가 느긋하고 자신이 느긋할 때는 안즈가 바쁘고 이러 저래 서로 타이밍이 안 맞아 한동안 부루퉁 해있던 리츠의 얼굴이 오래간만에 즐거움을 띄고 있었다. 리츠는 소파 위에서 내려와 언제 가지고 왔는지 짜증난 표정을 한 세나 빅 만쥬를 안고서는 이리 뒹굴 저리 뒹굴뒹.. 더보기 [트릭안즈/스바안즈] 잡아끄는 봄의 손길 [트릭안즈/스바안즈] 잡아끄는 봄의 손길 *안즈른 전력 60분 / 세번째 전력 주제 [자랑] / 스바루 해석 주의 / 안즈 해석 주의 / 흐름 주의 W.포근 유메노사키에 온지 얼마가 되지 않은 것 같은데. 안즈를 그런 생각을 하며 교실을 둘러보았다. 오늘 따라 사람 없이 텅 빈 자리가 쓸쓸하게 느껴졌다. 이제 오늘이 지나면 이 자리에 다른 빛들이 앉아 있겠지. 우리의 빛은 이곳에 그대로 머무를까? 아니면 추억의 뒤편으로 저물어 갈까? 전학 오자마자 예상치 못한 폭풍에 휘말렸고. 그건 새롭게 다가와 안즈의 세계를 송두리 채 흔들었다. 흔들린 세계는 알 수 없는 것들로 가득차서 안즈는 이러 저리 부딪히며 넘어져가며 알 수 없는 모든 것들을 익숙하게 만들어 갔다. 익숙하게 만들기까지의 모든 것들은 이 자리에 .. 더보기 [리츠안즈] 아주 작은 이상한 결혼식 (동거 50제 중 다섯번째) Jason Mraz - A Beautiful Mess[리츠안즈] 아주 작은 이상한 결혼식*리츠와 안즈는 서로 사랑하고 있습니다 . 리츠 해석 주의 . 안즈 해석 주의 . 흐름 주의W.포근5. 머리 감고 나온 상대 머리카락 수건으로 말려주기*감은 눈을 뜨고 너가 나의 이름을 불러주기를 기다렸다.오후는 느긋하게 흘러갔다. 티타임을 즐기며 안즈는 책을 꺼내 들었고 리츠는 안즈를 따라 책을 하나 꺼내 오긴 했지만 몇 장 넘기다가 그대로 책을 덮고서 책을 베고 엎드렸다. 안즈는 책을 넘기다 말고 책을 베고 엎드려 눈을 감은 리츠를 바라보다가 한동안 쓰고 있지 않던 파라솔을 끌어당겼다. 약간의 무거운 무게가 있는 파라솔을 들지는 못하고 안즈는 최대한 소리를 죽여 가며 리츠가 있는 곳으로 파라솔을 끌었다. 다음 달에.. 더보기 [리츠안즈] 오렌지 빛 한 잔의 달콤함 (동거 50제 중 네번째) Jason Mraz - A Beautiful Mess[리츠안즈] 오렌지 빛 한 잔의 달콤함 (동거 50제 중 네번째)*리츠와 안즈는 서로 사랑하고 있습니다 . 리츠 해석 주의 . 안즈 해석 주의 . 흐름 주의W.포근4. 앞치마 두른 상대 이마에 키스이마에 하는 키스 : 가장 클래식 하고 변치 않는 사랑의 맹세나 사랑에 대한 확신이 있을 때 시도하는 무언의 약속인 이마의 키스(종교적으로도 이마에 하는 키스는 신성한 의미를 맺는다)오랜만의 여유로운 시간이었다. 한창 바쁘게 잡고 있었던 일도 끝나고 모처럼의 휴식에 안즈는 소파에 앉아 나른함을 만끽하고 있었다. 열어 놓은 베란다에서 선선한 바람이 불어와 살랑 휘날리는 머리카락조차 기분이 좋다니. 여유로움이란 이런 걸까 하면서 안즈는 발을 그네 타듯이 움직이면서.. 더보기 이전 1 ··· 4 5 6 7 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