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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츠안즈] 어찌되었든 꽃집청년은 게을렀다. Moon River (티파니에서 아침을 OST)[리츠안즈] 어찌되었든 꽃집청년은 게을렀다*꽃집 앞에서 우는 안즈와 그런 안즈를 지켜보는 리츠 이야기 . 리츠 해석 주의 . 안즈 해석 주의W.포근밤에도 낮처럼 활동할 수 있다니 참 좋은 세상이야. 문득 리츠는 카운터 책상에 엎드려 그렇게 생각했다. 불과 몇 백년 전만 하더라도 밤에 사람이 이렇게 많이 돌아다니는 건 흔하지 않은 일이었다. 몇몇 가지의 상황을 예외로 두고서라도 달빛이 비치는 밤거리에서는 사람을 잘 찾아볼 수 없었다. 기껏해야 술에 취해서 비틀거리는 술꾼들이나 예삿일들로 돌아다니는 사람을 가끔씩 볼 수 있을 뿐이었다. 밤에 활동하는 자신으로서는 조금 섭섭하기도 한 차별이기도 했었다. 밤도 낮도 똑같이 찾아오고 흘러가는 시간인데 한 쪽에만 치우쳐.. 더보기
[리츠안즈] 이름 없는 별의 가장 일상의 존재 아이유 - 가장 보통의 존재 (Cover. 언니네 이발관)[리츠안즈] 이름 없는 별의 가장 일상의 존재*할로윈 기념 리츠안즈 . 리츠 해석 주의 . 안즈 해석 주의 . 흐름 주의W.포근숨은 잘 쉬어지나요?답답하지는 않은가요?제대로 이어져 있나요?떼어버리시면 안 돼요. 어째서?숨을 못 쉬어 죽어버리니까? 숨은 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그것보다는.돌아오지 못하게 되어버리니까요.돌아오지 못해도 괜찮은가요? 모르겠어. 당신 매번 그렇게 말하니까요.저번에도 말이죠.오기 전까지 그렇게 말하고 왔으면서...뭐 됐어요......당신 여기에 머무는 게 그리 짧은 시간도 아니고 그 긴 시간 동안 천천히 돌아보는 건 어때요.오늘도 그 사람은 당신의 별에 올 테고그때까지 천천히 생각해봐요.그 친구와 그 사람은 같으면서도 .. 더보기
[리츠안즈] 읽히지 않는 책 - 비 읽기 편 Sereno - 우산을 타고 내린 비[리츠안즈] 읽히지 않는 책 - 비 읽기 편*비 읽기 - 1편 . 리츠 해석 주의 . 안즈 해석 주의 . 흐름 주의W.포근 - 비, 읽기비, 읽기 ∥ 雨, 読み 이케쇼지 시몬이 1938년에 발표한 시집. 대표적인 것으로 『비, 읽기』 , 『여우 시집』 , 『안개꽃』 , 『그친 뒤』 등이 실려 있다. 교과서에 필수로 실리는 작품. 학생들이 비, 읽기를 배울 즈음 언제나 장마 기간인지라 유난히 기억에 자주 남는 작품이라고 전해진다. -무엇에 대해 먼저 말하면 좋을까. 일단은 만난 소년에 대한 것을 이야기하지 않으면. 소년과 나는 이미 잘 알고 있는 사이였고 실은 아예 모르는 사이라고 말할 수도 있었다. 소년의 가장 친한 친구? 사실은 유일무이한 친구에 속하는 아이는 나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