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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먼엠마] 날았던 여름은 가고 낙엽은 뒹구는가 [노먼엠마] 날았던 여름은 가고 낙엽은 뒹구는가 *비에 젖은 노먼이 보고싶어 썼던 것인데? . 현대AU노엠 . 현대청춘하이틴병원로맨스(거짓말) . 노먼 해석 주의 . 엠마 해석 주의 . 흐름 주의 W.포근 몇 해가 지나도 창문을 보는 풍경은 썩 다르지 않아 계절을 보내는 것이 꼭 새장 속 카나리아와 똑 닮아있어 간혹 구슬피 노래를 하고 싶어지기도 했다. 계절이 지난다는 것은 확연하게 느낄 수 있었지만 창문의 언저리에서 코끝을 간질이는 바람의 온도와 계절을 품은 옅은 내음으로는 그리움만을 남기고 사라지기에 이 계절이 어떤 모습을 그리고 있었는지는 세월을 먹고 흐릿해져버린 벽화같이 부분적으로 밖에 떠오르지 않게 되어버렸다. 화려하고 포근했을 벚꽃은 저 멀리서 제 색을 뽐내고 있었지만 노먼이 닿기에는 너무 먼.. 더보기
[리츠안즈] 누구나 그러하듯이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
[리츠안즈] 들리지 않는 피아노에 관한 결말 [리츠안즈] 들리지 않는 피아노에 관한 결말 *사쿠마 리츠 생일 기념 . 리츠야 생일 축하해 . 리츠 해석 주의 . 안즈 해석 주의 . 흐름 주의 W,포근 놓을 수 없는 것들이 있다. 예를 들면 당신에 관한 것들이라고 해두자. 같이 쓰던 칫솔, 찻잔, 식기들. 그리고 남겨놓은 당신의 체취가 묻어나는 물건들, 같이 가던 장소들, 남아있는 사진들, 마지막으로 가지 못한 공연에 대한 티켓. 나를 떠나간 당신에게서 나온 것들이라서 가지고 있어도 의미가 없음을 알고 있음에도 놓을 수가 없는 건 당신을 너무 사랑했기 때문이 아닐까. 하고 생각을 해본다. 당신이 너무 그립기 때문이라 당신을 너무 사랑하고 있기 때문이라. 그냥 당신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해보자. 그러면 구질구질하게 보면 괴로운 이 것을 끌어안고 놓지 못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