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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교향시

[노먼엠마] 날았던 여름은 가고 낙엽은 뒹구는가 [노먼엠마] 날았던 여름은 가고 낙엽은 뒹구는가 *비에 젖은 노먼이 보고싶어 썼던 것인데? . 현대AU노엠 . 현대청춘하이틴병원로맨스(거짓말) . 노먼 해석 주의 . 엠마 해석 주의 . 흐름 주의 W.포근 몇 해가 지나도 창문을 보는 풍경은 썩 다르지 않아 계절을 보내는 것이 꼭 새장 속 카나리아와 똑 닮아있어 간혹 구슬피 노래를 하고 싶어지기도 했다. 계절이 지난다는 것은 확연하게 느낄 수 있었지만 창문의 언저리에서 코끝을 간질이는 바람의 온도와 계절을 품은 옅은 내음으로는 그리움만을 남기고 사라지기에 이 계절이 어떤 모습을 그리고 있었는지는 세월을 먹고 흐릿해져버린 벽화같이 부분적으로 밖에 떠오르지 않게 되어버렸다. 화려하고 포근했을 벚꽃은 저 멀리서 제 색을 뽐내고 있었지만 노먼이 닿기에는 너무 먼.. 더보기
[슈가요시] 건널목 앞에서 [슈가요시] 건널목 앞에서 *데네양 생일을 축하하며 . 사토 신×요리타 요시노 . 하트님 해석 주의 . 요시노 해석 주의 W.포근 나이 먹어놓고 주책맞게 너무 예쁜 사람을 탐내나 예쁜 사랑을 하려 욕심내는 게 아닐까 싶었다. 아이돌이란 직업에 대해 생각해볼 때와 비슷했다. 우직하게 밀고나가는 게 장점이면서도 늘 안쪽 어딘가 에서는 그게 아니었다. 나이 먹고 뭐하는 짓인지. 안쓰러울 정도로 웃음거리가 되어버릴 정도로 아등바등 붙잡고 있는 게. 실은 자신이 없었다. 그래서 이 아이에 대해서도 불안함이 가득했다. 겉으로는 티가 그렇게 안 나더라도. 괜찮다고 확인 받고 싶었다. 어떤 거라도 좋으니까. 앞서 이야기 했듯 애칭이라던가. 대놓고 좋아 혹은 사랑의 말이라던가. 단어 한마디만 들어도 다 괜찮을 거 같았다.. 더보기
[츄야코하] 여름철 한정 노을 스페셜 밀짚모자의 판매기간은 8월입니다 [츄야코하] 여름철 한정 노을 스페셜 밀짚모자의 판매기간은 8월입니다 * 림씨에게의 선물 . 림씨의 문호스트레이독스 나카하라 츄야 드림 . 츄야 해석 주의 . 코하네 해석 주의 . 흐름 주의 W.포근 쓸데없는 이야기라고 흘려들으면 되는 이야기임에도 쉽게 흘려들을 수가 없어 일일이 반응을 하고야 만다. 자리를 뜨고 나서야 시간이 흐르고 나서야 침착함을 유지할 수 있어진다. 형태를 잃지 않게 조심스럽게 머리에서 내려 손에 든 모자는 곳곳이 조금 낡아 있었다. 남의 손에 맡기는 것 또한 불안해서 나름대로 관리를 한다고 했지만, 그 작은 손처럼 섬세하지는 못해 이리된 모양이었다. 그로부터 시간이 얼마나 흘렀는지 이제는 가늠조차 할 수 없었다. 다만 그 날의 기억은 몹시도 선명해서 눈이 부셨다. 딱 마침 지금의 .. 더보기
[헤시카린] 밤하늘 별이 우는 끝자락에 1 [헤시카린] 밤하늘 별이 우는 끝자락에 *파파의 늦은 생일 축하글 . 파파 많이 늦었지만 생일 너무너무 축하해요 . 불안정함 주의 W.포근 죽지만 않으면 된다. 죽지만 않으면 된다. 죽지만 않으면 주군을 지킬 수 있다. 옆구리에 깊게 찔린 상처에서 오는 고통보다는 주군의 얼굴과 다리 곳곳에 나 있는 생채기들 하나하나에 마음이 타들어 갔다. 평소와 다름없는 출진이었는데 조금 이상한 점들은 있었다. 수가 적다거나 묘하게 조용해서 오히려 큰 위화감이 들었다. 그것에 좀 더 긴장을 했어야 했다. 싱겁게도 끝나 찜찜하게 느껴지면서도 다치지 않아 주군을 불안하게 하지 않았다는 다행감에 안도했던 것이 문제였다. 돌아가는 길은 고요함이 가득 자리했는데 마치 태풍이 불기 전의 폭풍전야와도 같은 고요함이었는지 불안함을 느.. 더보기
[신시노] 두 사람의 식탁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
[아라모브아라] 소녀의 짝사랑은 웃음이 되었다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