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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나는 소나타

[츠무이즈] 겨울 호수 가는 길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
미미씨 3번째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
타잇쨩 주연 축하와 레어인데 왜 잘생긴지 모를 셋챠와 반이즈 재밌다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
[카즈이즈] 미술실 뒤편에는 쓰다만 물감이 흐른다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
[이타이즈] 당신, 외로울 뿐이잖아요 [이타이즈] 당신, 외로울 뿐이잖아요 *꿈과 현실 사이 잠이 부족한 이타루씨 이야기 . 이타루 해석 주의 . 이즈미 해석 주의 . 흐름 주의 W.포근 *악몽 매번 평소와 같이 흘러갈 수는 없는 일이라 바쁜 시기가 찾아온다. 노을이 짙게 물들어 하늘과 하얀 구름과 뒤섞여 여러 색을 내보이며 다음을 기약하는 석양을 볼 수 없다는 이야기다. 그 대신 돌아가는 길을 반기는 건 여러 그림 속에서처럼 그렇게 노랗지는 않은 무채색의 달과 근처에서 조금씩 빛을 내고 있는 별.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눈에 담을 수 있는 멋들어진 정경이지만 피곤에 잔뜩 찌들어서야 볼 기운도 없다는 게 흠이었다. 게임 화면을 쳐다보고 있을 기력도 나지 않은 게 요 며칠 동안의 야근이 크긴 컸다. 다행이도 굳이 화면을 보고 있지 않아도 이미.. 더보기
[카즈이즈] 여름의 더위에 취해 장마를 잊지 않도록 일기예보에 주의하세요 [카즈이즈] 여름의 더위에 취해 장마를 잊지 않도록 일기예보에 주의하세요 *데네양을 생일을 축하하며 뒤늦은 마지막 글 . 카즈나리 해석 주의 . 이즈미 해석 주의 . 흐름 주의 W.포근 여름이란 계절은 한 없이 맑아서 무심코 불안해질 때가 있다. 그 안에 뭔가가 숨겨져 있는 것 같으면서도 푸르러서 겉으로는 구름 한 점 없이 푸름을 바탕으로 여러 색을 보여주며 반짝거려서 저절로 웃어버리곤 하지만 때론 그 맑음이 수 없이 부서질까 두려울 때가 있다. 그렇게 눈이 부시고 부셔 기어코 받아내지 못하고 고개를 돌려버리고 말았다. 뒤돌고 나서야 생각해보는 건. 견딜만한 더위였나. 안을 수 있을 만한 눈부심이었나. 아니면 그걸 다 넘어설 만한 마음이 있을까. 모르겠어서. 더위를 잔뜩 먹어 머리가 어지러워서. 그냥 모.. 더보기
[마스이즈이타] 사랑은 봄비처럼 이별은 겨울비처럼 아이유 - 사랑은 봄비처럼 이별은 겨울비 처럼 (Cover. 임현정)[마스이즈이타] 사랑은 봄비처럼 이별은 겨울비처럼*셜뉘댄 시스터즈 리퀘스트 . 이즈미 해석 주의 . 마스미 해석 주의 . 이타루 해석 주의 . 흐름 주의W.포근함께 보내온 시간들을 사랑이라 부를 수 있을까. 우리의 관계는 연인이라 말할 만한 것이었을까. 정리할 추억이 데이터로 존재하는 사진 몇 장뿐이라 추억이라 부를만한 것도 떠오르는 게 없어서 정리하면서도 그렇게 울고 싶었다. 흔하다면 흔할 제대로 된 데이트를 몇 번이나 해봤을까. 조금은 부끄러워지는 애정의 말을 들어본 적이 있었던가. 어쩔 수 없어. 바쁘니까. 라고 스스로에게 둘러대고 변명을 하기 에는 명백하게 자신이 몇 번째 순서인지 알 수가 있어서. 초라해져가는 마음과 더불어 부럽.. 더보기
[카즈이즈] 먹이 기우는 곳, 비가 그칠 무렵에 [카즈이즈] 먹이 기우는 곳, 비가 그칠 무렵에 *데데양을 위한 카즈이즈 . 기녀이즈미Ⅹ화백카즈나리 . 동양AU(일까요?) . 카즈나리 해석 주의 . 이즈미 해석 주의 . 흐름 주의 W.포근 시작도 그렇게 비가 오더니 끝마저도 비가 왔다. 어쩔 수 없다 라고 여기다가도 끝끝내 마음이 쏟아져서 한시도 제 마음을 어찌할 수가 없었다. 먹에 묻기를 갈리는 소리에 마음 또한 풀어지기를 얼마나 갈망했는가. 시간이 어찌 흘러가는지 가늠할 수 없게 될 틈에서야 겨우 갈던 소리를 멈출 수 있었다. 창을 통해 들은 깊은 비 그림자가 화지에 일렁였다. 몇 번을 손으로 쓸어도 그림자는 화지 안에서 사라지지 않았다. 창을 닫더라도 여전하게 남아있을 그림자였다. 비가 그치지 않는 한은. 군데군데 검이 진 손으로 붓을 들었다. .. 더보기
[쥬이즈] 단 것을 더 달 게 만드는 꼭 필요한 레시피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
[마스이즈] 어서와의 안녕에 말하는 대답으로 올바른 것 [마스이즈] 어서와의 안녕에 말하는 대답으로 올바른 것 *어린이와 친해지기 프로젝트 . 마스미 해석 주의 . 이즈미 해석 주의 . 흐름 주의 W.포근 무엇이 가장 좋아? 라고 물어보면 소년은 늘 할 말을 잃었었다. 그 어느 것도 좋아하는 게 없어서 소년은 늘 말을 할 수 없었다. 뭐야 좋아하는 것도 없는 거야? 라는 말은 어렸던 소년에게는 조금의 충격이었다. 소년에게는 고른다는 것 선택지라는 게 애초에 존재하지 않았기에 이것이 좋은가 싫은가가 있을 수가 없었다. 무엇이든 시켰고 시키는 대로 해야 했다. 잘 해야 했다. 소년에게 호불호를 가질 자격은 주어지지 않았다. 어느 날 그 모든 것들이 사라졌을 때 어두컴컴한 방 안에서 소년은 가장 먼저 학원가를 지나다니면서 얼핏 들었던 유행하는 노래를 들었다. 어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