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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하늘의 카논 2 N

생일로 간단하게(약간주접떨면서) 보는 리츠안즈의 예쁨

*2020년 9월 22일에 나온 미니대화를 토대로 예전스토리와 미니대화를 살짝 이야기하며 궁예하며 예쁨을 앓는 글

스포가 있을수 있습니다

 

 

어린왕자의 여우의 마음으로 ('네가 오후 네 시에 온다면 난 세시부터 행복하기 시작할거야') 생일 일주일 전 3일전부터 너무 설레서 떨려서 마음이 동글 동글 떠다니며 부유 중이어서. 늘 하던 것 처럼 생일 기념 글도 올리고 차분하게 들어가서 베이직은 복각때도 망한 냥기사를 뽑아내기 위해 (뮤직은 복각때 나와줬다!) 가챠도 돌려 뽑아내고 바로 키워서 코스 돌려서 따고 조금 떨려서 미니대화를 조심히 눈에 담아서 보고나니 이미 바깥의 공기는 서늘함에도 살랑 봄바람이 들어온 듯 손이고 마음이고 개나리가 피어난 듯. 조심히 읽어내는 이야기가 예쁘게 닿기를.

 

후 한개 한개가 다 예뻐서 어떻게 말하면 좀 더 예쁨이 잘 전달될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가득. 차근차근 한 마디 마디씩.

 

 

리츠가 잘 자고 있는 것은 언제나의 일이고 안즈가 파티의 준비를 하는 것도 매년의 일이지만 지각을 하지 않으려고 미리 사무소에 와서 대기하고 있어서 다행이라고.  전의 리츠를 생각하면 쭉 자고 있다가 안즈가 데리러 가서 깨우고 파티 장소에 짜잔 하는 걸텐데 스스로가 지각하지 않으려고 미리 대기라니 성장한게 보이기도 하고 어쩌면 그냥 안즈 준비하는 거 보다가 스르륵 잠들었을 리츠를 생각하니 너무 귀엽지 않을 수가 없어서 소소하게 너무 귀여워. 이 아이들은 대체.. 무슨 생명체인가. (뭐긴 커여움 그 자체지)

 

 

 

!!나오기 전부터 늘 안즈가 파티 준비를 하기도 했고 뉴디에서도 여러번 준비했으니까 이번에도 라고 붙인 걸까. 여기는 꽤 궁금한 부분. 안즈가 한거지? 라고 말하는 게 확신의 물음이긴 한데. 여기서 자고 있었으니까 당연하게 보고 있어서 이미 알텐데. 콕콕 찝어서 물음으로 말하는 거 보면 진짜 사무소 오자마자 바로 폭 잠든 걸까. 아니면 막 와서 안즈가 파티준비 못 보게 저쪽에서 자고 있으라고 했을지도 모르겠다. (여긴 진짜 궁금한게 많았어ㅠㅠ) 그래도 보자마자 장식이나 케이크 준비 안즈가 한거지라고 확신의 물음이라니. 안즈의 장식하는 방식을 보면 아는거냐고 김리츠!! 케이크는 어떻게 알아..김리츠 너무 안즈 잘알이 아닌가..? (왈칵) 리츠안즈의 디폴트는 쓰담쓰담에 무릎배게 백허그 입니다. 리츠안즈의 디폴트는 쓰담쓰담에 무릎배게 백허그 입니다 (중요하니까 두번) 절대 장하다 장하다 하면서 머리 쓰담쓰담 했을거 이건 뭐 안했을리가 없어서. -아 이미 사귀고 있는 티 내는 리츠안즈 통상영업중입니다- 정도로 흐뭇하게 봐버렸다. 리츠안즈 너무 예쁜거 아니냐..

 

 

 

리츠안즈 너무 귀엽다 싶었다. 네에네 금방 일어날테니까 흔들지마~ 라고 깨우는데 일말의 짜증도 없는 건 이제 리츠안즈 사이에선 당연하고 일상이 되어버린 것도 좋고(아무에게나 일어나주지 않는 남자 김리츠..) 유들유들한 둘이 너무 귀여웠다고요.. 그리고 두번째는 일때문에 못온다고 했던 마오가 파티에 와서 놀랐더니 안즈랑 마오랑 놀라게 하려고 준비한거란 거 듣고 말하는 건데. 리츠가 아무렇지도 않았었단 점도 다시한번 느껴서 너무 좋았고. 중요한건 리츠가 마오가 온것이 기쁜건 맞지만 그게 주가 아니라 안즈랑 마오가 자신의 생일을 위해서 놀라게 해주려고 한점이 무척 기뻐보여서. 표정이 너무 다정해서. 울고싶더라. 여러번 여실히 느끼지만. 안즈가 리츠에게 있어서 너무나 큰 존재라는게 또 확 느껴져서ㅠㅠㅠ울고 싶어ㅠㅠㅠ 안즈도 이런 장난 준비하는 것도 리츠 닮아가는 부분이 너무 있어서 ! 생일 프듀 에서 본 장난 치는 안즈의 연장선인거 같아서ㅠㅠㅠ 너무 좋다.. 닮아간다구요..아니 이미 닮아있잖아!!

 

 

 

매우 커엽고 웃긴게 한쪽에선 리츠 생일이다 라고 피아노치며 노래부르면서 정신없이 파티 중인데 정작 당사자는 앉아서 안즈랑 케이크먹으면서 홍차 마시고 있는 거 아니야...-리츠안즈가 통상영업중입니다2- 케이크 (이거 안즈가 구운건가 너무 궁금하다 진짜로. 너무 많이 궁금해..안즈가 준비했다고만 하니까 이게 주문해놓은 건지 만든건지 잘 알수가 없어서..아닌가 구웠다면 구웠다고 이야기 해줬을라나..) 자기 생일선물 당연하게 안즈에게 나눠주는 김리츠..(아 그냥..사귄다고 말해줘!!! 말해줘!! 사실을 말해줘~)

 

 

 

귀찮고 하기 싫은데 안즈 부탁으로 결국 해주는 김리츠 보는 게 너무 좋은 인간. 사족 이따만코로 달다가 어쩔수 없다면서 하는 게 흐엉..ㅠㅠㅠㅠㅠㅠ(하..너무 좋은 거 아니냐구요!!!

 

 

 

중요하다고 하면서 그래서 안즈한테 제일 먼저 말 전하는 거. 좋았지만 그보다 모두에게 말하고올까 라고 말하는게. 말하고 오겠다고 말하는 거잖아. 그냥 꼭 붙어다녀..리츠안즈...그냥 붙어다니라구 애드라..ㅠㅠㅠㅠㅠ

 

 

 

제일 좋았던 부분. 진짜 !의 생일 프듀때의 혹시 안즈도 돌아가? 때의 완전형을 보는 듯한 느낌. 안즈가 올수가 없으니까 바로 장소 바꿀 생각하는 리츠라구요. 안즈가 파티에 없다는 선택지가 없잖아. 단호하게 안즈가 못오니까 당연하게 아 못오니까 이쪽으로 하는 편이 좋겠지? 리츠 내면에 안즈 디폴트 설정 되어있다는 거 여실하게 알려주고 있어서. 이렇게 울 수 밖에 없는 거 아니야. !의 생일 프듀 볼때도 리츠의 안에서 안즈가 얼마나 많은 부분을 이루고 안정감을 찾게 해주는 거에 예쁘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의 리츠안즈는 미래의 조금이 현재가 되었고. 당연하게 일상을 미래를 같이 그려나가는 그런 존재이다 못해 서로 자체가 서로에게 디폴트 설정인거 같아서. 현재도 미래도 당연하게 있을 사람.

 

위에 쓴 부분들 말고도 생일이여서 안즈에게 물어본걸까 싶은데. 안즈라고 원없이 부르고 있는 리츠가 그냥 무척 좋았다. 말은 거의 결혼하자는 필이었지만 프로듀서 라고 말하고 있던 리츠가 계속 안즈라고 이름을 부르고 있어서 그냥 마냥 좋았다. 대충 생각나는 건 이정도고. 다시 보다가 좋은 점 떠오르면 추가해야겠어..생일 미니대화 너무 좋았다..리츠야 생일 너무 축하하고 리츠안즈 결혼해!!!